미구엘 야후레(5승 8패 3.4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7월 30일 주니치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후레는 돔 구장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한신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5.2이닝 이상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지만 최근의 야후레는 홈에서도 안정감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스가노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다시금 떨어진 타격이 올라올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다행스러운건 금년 홈 경기 경기력은 승률 5할을 맞출 정도로 좋다는데 있습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확실하게 믿을 투수가 없다는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이키 히로토(9승 3패 1.14)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7월 30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사이키는 최근 투구수가 많아진게 조금 아쉽습니다.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이었는데 일단 QS+는 기본으로 생각할수 있는 투수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앤서니 케이를 공략하면서 사토 테루아키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집중력 자체는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야쿠르트 원정에서 현재 3연패중인데 유독 야쿠르트 원정시 득점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 페이스가 올라온듯 합니다.

최근의 야쿠르트는 원정에서 타격감이 심하게 가라앉았습니다. 현재 센트럴리그 TOP 2 투수중의 한 명인 사이키를 공략하는건 매우 힘들듯. 야후레가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투구의 기복이 심해졌고 불펜의 안정감 역시 한신이 더 낫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