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맥켄지 고어(6승 9패 4.5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고어는 7월 한달간 1패 7.62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지금의 고어는 그저 공만 빠르고 제구가 안되는 좌완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강점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테이블 세터의 부진은 그대로 득점력 저하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일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헤이든 버드송(3승 2.97)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7월 28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버드송은 조금씩 메이저리그 레벨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호투의 기대를 가져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패트릭 코빈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 홈런으로 중요한 점수는 다 뽑아주고 있습니다. 결정적 3점 홈런을 터트린 맷 채프먼은 후반기 들어서 더이상 거품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호투가 반갑습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좌완 상대 타격이 좋은 편입니다. 제구가 안되는 고어는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합니다. 관건은 워싱턴의 타선이 과연 살아날수 있느냐인데 최근의 워싱턴은 힘으로 찍어 누르는 투수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버드송은 이제 조금씩 메이저리그 적응을 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은 샌프란시스코가 더 낫다. 전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