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워커 뷸러(1승 4패 5.5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뷸러는 볼넷 4개가 말해주듯 여전히 정상이 아닌 모습입니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홈에서 장거리포를 크게 주의해야 할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와 가르시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다저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강속구 투수 대응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댜. 이번 시리즈 내내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에반 필립스의 퍼펙트 마무리가 반갑습니다.

시애틀

브라이스 밀러(9승 7패 3.29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밀러는 최근 13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아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 타격이 극도로 부진한 편입니다. 특히 불펜 공략 실패는 후유증이 있을듯합니다. 등판과 동시에 결정적 2점 홈런을 허용한 이미 가르시아는 시애틀 유니폼이 전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투수전의 향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궤가 다를듯합니다. 지금의 뷸러는 작년의 뷸러가 아니고 충분히 시애틀이 승부를 걸어볼만한 편입니다. 하지만 우와 밀러는 피칭 디자인이 다르고 이 점은 다저스가 치고 들어갈수 있는 부분입니다. 은근히 접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지만 최근 시애틀은 불펜이 매우 부진하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