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2승 2패 6.0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1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이는 제구난과 그랜드 슬램의 콜라보로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최악의 콜라보는 다 나온 셈인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해야 앞으로 기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넌을 공략하면서 맷 채프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첫 경기의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득점권에서 제 몫을 해낸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막판 2이닝동안 6안타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화이트삭스

데이비스 마틴(1패 3.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5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마틴은 최근 2경기에서 11.2이닝 1실점이라는 안정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러나 낮과 밤의 차이가 대단히 큰 투수고 야간 경기에서 방어율 4.50에 피안타율 .271인지라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해리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막판에 몰아치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한계는 명확한 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어느 정도 점수차가 있을땐 잘 던집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캐넌을 효율적으로 공략했지만 마틴 상대로는 조금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닥치고 레이의 제구력이 관건이 될듯합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의 불펜이 항상 문제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