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넬 블랑코(9승 6패 2.8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블랑코는 원정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10일 보스턴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에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디아즈의 끝내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1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올라온 편입니다. 특히 8회말 2사에서 동점을 만드는 장면은 좋을때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3.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서서히 8회의 저주를 벗어나는것 같습니다.

보스턴

닉 피베타(5승 8패 4.49)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베타는 득점권에서 부진한 약점이 또다시 도드라진바 있습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스캇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합니다. 그러나 2개의 병살타와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너무나 컸습니다. 2.1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루카스 심스의 부진이 너무나도 치명적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은 좋을때의 휴스턴 모습이 고스란히 나와주었습니다. 살아난 타격감이라면 피베타를 충부히 공략할수 있을듯합니다. 물론 최근 블랑코가 기복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홈 경기의 투구는 좋은 편이고 전날 보스턴은 역전패의 후유증 극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