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하비어 아사드(5승 3패 3.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2이닝 5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사드는 5이닝을 채우기 힘든 투구가 8월 들어서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라고는 해도 현재의 아사드는 5이닝 2실점 정도가 기대치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보든 프랜시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끊긴게 치명적입니다. 특히 최근 스즈키 세이야의 타격이 급격하게 식어버린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은 해내는 중입니다.

디트로이트

불펜 데이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벌크 투수는 브라이언 새먼스가 등판할듯합니다. 새먼스의 이닝 소화력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효율적인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스트로만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양키스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9회말에 1점, 10회말의 2점이라는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특히 영건들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일듯합니다. 4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안정감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사드의 이닝 소화력을 고려한다면 두 팀 모두 불펜 데이를 행하는것과 다름 없어 보이는 경기입니다. 지금의 아사드라면 일단 디트로이트 상대로 5이닝을 제어해줄수 있을듯합니다. 새먼스의 투구는 안정감이 넘치는 편이지만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는 항상 오프너에서 문제가 생기는 편이고 무엇보다 컵스의 타선은 숨겨진 좌완 킬러 기질이 있습니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