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와카(8승 6패 3.55)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카는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페이스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7월 1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쑥스러운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선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상대로 5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5이닝동안 불펜 공략 실패가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 준 격이 되었습니다. 9회말 1사 1,2루에서 나온 파스콴티노의 병살타는 이번 경기를 불안케 만드는 부분입니다. 4.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에첵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기도 메타 같습니다.

안드레 팔란테(4승 6패 4.4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팔란테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7월 11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상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투구는 더 나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3개의 안타중 장타가 8개라는건 이번 경기도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은 확실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는 캔자스시티 불펜의 악랄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그대로 이어질듯합니다. 와카와 팔란테는 양 팀 타선을 고려한다면 1차전과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불펜은 완벽하게 세인트루이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