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카하시 하루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릅니다. 2021년 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65의 호성적을 남긴 뒤 토미존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타카하시는 근 3년만에 1군에 돌아오는 상황입니다. 웨스턴 리그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정상적인 타카하시라면 홈에서 충분히 쾌투를 기대해도 좋은 투수임엔 분명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득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쿄세라 돔에서 타격이 여러모로 터지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장타 실종은 매우 뼈아픈 부분. 2.1이닝동안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그나마 이 팀이 현재 믿을수 있는 구석일 것입니다.

히로시마

쿠리 아렌(5승 6패 3.1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쿠리는 승리는 했어도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7월 21일 코시엔 원정에서 2.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돔구장 투구는 나쁘지 않은 투수라는데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코타로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훌륭한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3안타 2타점의 활약을 해낸 도바야시 쇼타는 오래간만에 좌완 킬러다운 모습을 보여준듯. 모리시타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9연전 기간에 있어서 엄청난 소득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한신이 보여주는 타격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격이 좋지 않은 쿠리 공략은 해볼만 한 편. 히로시마가 타카하시 공략이 되느냐가 관건인데 타카하시는 웨스턴 리그에서 최근 2달간 크랙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었고 그 이전에 웨스턴 리그의 크랙은 현재 1군에서 쾌투를 이어가는 제레미 비즐리였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