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

니시노 유지(8승 6패 3.6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니시노는 앞선 4경기 연속 호투가 허무하게 날아가버렸습니다.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금년 야간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건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후지오카 유다이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간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게 크다. 타네이치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적지 않은 소득입니다.

오릭스

타지마 다이키(5승 4패 3.22)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3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지마는 7월부터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하는등 치바 롯데에게 강한 투수라는건 주목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 상대로 단 2안타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또다시 조조 마린의 저주에 빠진듯한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모리 토모야의 결장시 답이 안나오는 수준. 그나마 카와세 켄토가 3이닝을 혼자 버텨줘서 다행일 것입니다.

이번에도 오릭스의 타선은 조조 마린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네이치 공략 실패는 니시노까지 이어질수 있는 부분. 물론 타지마가 이번 시즌 오릭스 투수중 치바 롯데 상대로 가장 강한 투수인건 부인할수 없지만 타선이 받쳐줘야 이야기가 되는 법입니다. 타격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