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3승 4패 5.6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랜드는 홈으로 돌아와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지금의 프리랜드는 홈에서 기대를 걸기 어려운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와 부머를 공략하면서 샘 힐라드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후 애틀랜타의 승리조를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라이언 맥마흔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이 .109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는중입니다. 다코타 허드슨의 조기 강판 이후 6.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가 두려워 질 정도입니다.

애틀랜타

스펜서 슈벨렌바흐(4승 5패 4.04)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3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10삼진 투구를 보여준 슈벨렌바흐는 닥터 K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4이닝 5안타 1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도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된다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홈런 2발로 6타점을 올린 맷 올슨은 쿠어스 필드와 궁합이 잘 맞는듯합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3실점 하면서 경기를 혼전으로 몰고 간 애런 부머의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양 팀 모두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이 홈런을 잘 때려내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최근 프리랜드의 투구가 부진하긴 하지만 애틀랜타는 좌완 상대 타격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슈벨렌바흐는 최근 원정 투구가 좋은 편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콜로라도는 선발 공략은 잘 되지만 불펜 공략이 잘 안되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