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케빈 가즈먼(11승 9패 4.24)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즈먼은 최근의 호조가 한순간에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14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서 6승 1패 3.78에 피안타율 .232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풀머와 메데로스 상대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 만족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하위 타선이 조금 더 살아나야 이야기가 풀릴듯합니다. 프랜시스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채드 그린 1명으로 불펜 운용을 마무리 지은건 다행스럽습니다.

LA에인절스

타일러 앤더슨(10승 11패 3.40)이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11안타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원정 경기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버렸습니다.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든 프랜시스에게 8회초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묶여 있다가 9회초 시작과 동시에 터진 테일러 워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안타이자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타격 기복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의 타격으론 이번 경기도 여전히 힘들듯합니다. 불펜의 2이닝 1실점 역시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에인절스의 타선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즈먼 공략 역시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전날 토론토의 타격은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앤더슨의 원정 호조는 끊겨버렸고 토론토는 좌완 상대로 꽤 강한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