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라이언 페피옷(6승 5패 3.92)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릅니다. 7월 15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페피옷은 1달여만의 복귀전입니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은 페피옷이 내세울수 있는 강점이지만 돌아올때마다 좋은 투구가 리셋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8회말 올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 부진이 심해도 너무 심할 정도입니다. 안타가 단 2개라는건 이번 시리즈에서도 문제가 될 부분입니다. 5이닝동안 1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안타와 1실점이 하필 타이 브레이크에서 나온게 문제입니다.

애리조나

라인 넬슨(8승 6패 4.51)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넬슨은 홈 경기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반면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4실점이라는게 문제인데 인터리그 약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수아레즈의 그랜드슬램 포함 11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역시 낮 경기의 강자임을 증명시켰다. 15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장타로 다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입니다.

최근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특히 우완 투수 공략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넬슨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타격이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페피옷은 메이저리그에서 감각을 찾을려면 시간이 필요한 타입의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