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코쟈 타츠키(2승 4패 3.3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닛폰햄 원정에서 7.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쟈는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 아쉬움이 크게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6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 상대로 6회까지 퍼펙트로 막혀 있다가 7회에 간신히 1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폭발력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막판 2.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을 믿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소프트뱅크

오오츠 료스케(6승 4패 2.55)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오츠는 최근 투구의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6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은근히 야외 구장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주목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제 좌완 투수들은 확실히 공략하고 있는 중입니다. 홈런 2발 포함 5타점을 올린 야마카와 호타카는 좋을때의 모습을 회복하는 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라쿠텐의 하야카와 등판은 철저하게 좌완에 약한 소프트뱅크를 노린 배치였습니다. 그러나 주말 3연전부터 계속 좌완을 만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전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코쟈 역시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오오츠가 전반기 막판에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안정감은 대단히 좋은 투수고 소프트뱅크의 타선 집중력이 너무 좋습니다. 힘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