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1승 1.8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5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무안타 8삼진 4사사구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1회의 제구난을 제외하면 2회부터 완벽했다는걸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의 기대치는 꽤 높이 볼수 있는 편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감버와 데이비스를 공략하면서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의 홈 경기 타격이 주목할만 합니다. 그러나 호르헤 솔레어의 빈 자리를 메꾸는게 중요한 관건입니다. 불펜 데이로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카밀로 도발의 새로운 실점이 계속 골칫거리입니다.

오클랜드

JP 시어스(7승 8패 4.81)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5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어스는 홈 경기의 호조가 2경기 연속 깨졌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최근 원정 경기의 투구 내용은 아쉬움이 많은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3승 1패 2.96으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호세 소리아노 상대로 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원정 타격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소리아노 강판 이후 6이닝을 봉쇄당했다는게 불안 요소일듯합니다.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메이슨 밀러의 회복이 빨라지길 바래야 합니다.

최근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모두 좌완 투수에게는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편향인 타선의 특징도 거기에 들어가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시어스는 아무래도 원정 투구가 좋지 않고 레이는 홈 구장의 특징을 이용해볼수 있는 타입의 투수입니다. 게다가 최근 오클랜드의 불펜이 이전 같지 않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