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데이비스 다니엘(1승 2패 5.82)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7월 9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패배를 당한 뒤 AAA로 내려간 다니엘은 AAA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다시 올라온 상황입니다. 일단 홈 등판이 강점인데 상대를 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조 아델의 솔로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보여준게 무서운 부분입니다. 18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시리즈 내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합니다. 3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재편은 잘 하는 중입니다.

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2승 4패 6.2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프리랜드는 7월의 호조가 막판에 끊겨버린게 불안 요소입니다. 원정에서 흔들리면 후유증이 크게 가는 투수라 이번 경기도 조금은 위험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과 퀴자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원정에서 조금씩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일듯합니다. 그러나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 상황에선 기대를 걸수 없어 보입니다.

콜로라도의 타선이 살아나긴 했지만 에인절스는 홈에서 그 이상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그 힘이 크게 작용할듯합니다. 다니엘은 그래도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프리랜드는 갑자기 원정에서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에인절스의 타선은 좌완 싱커 투수에게 꽤 강점이 있습니다. 힘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