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오스발도 비도(3승 3패 3.9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도는 8월 들어서 선발로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지금의 비도라면 홈에서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해 볼수 있을 정도입니다. 금요일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JJ 블리데이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화력을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11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최근 선구안도 꽤 좋은 편입니다. 6.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어쩌면 샌프란시스코의 그것보다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헤이든 버드송(3승 2패 5.40)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2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버드송은 복귀 후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게다가 원정에서 밸런스가 깨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금요일 경기에서 프리드와 차베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부진을 그나마 마지막에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다만 타선이 밤과 낮의 차이가 심하다는 문제가 존재하는 중입니다. 1.1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는 믿을수 있어 보입니다.

최근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 좋은 화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한 버드송은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 역시 직전 경기에서 살아나긴 했지만 해가 내려갈수록 타선의 페이스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고 최근의 비도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승리조도 만만치 않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