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닉 로돌로(9승 4패 3.9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밀워키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돌로는 원정을 통해 조금씩 투구가 살아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1득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완전히 깨져버린게 큽니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단점을 말해주는 부분입니다.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페르난도 크루즈는 후반기에 등판시키면 안되는 투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마이클 와카(9승 6패 3.50)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11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은데 작년 신시내티 상대로 11이닝 1실점이었다는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즈와 크루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미네소타전의 호조가 거짓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상위 타선이 활발하게 돌아갈때 이 팀의 화력은 더 무서워 지는 편입니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신시내티의 타격감이 가라앉았습니다. 전날 로렌젠 공략에 실패한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와카 상대로 고전을 면하기 쉽지 않을듯합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전날 마르티네즈를 공략해냈고 좌완 상대로 은근히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