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키더 몬테로(3승 5패 5.7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몬테로는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홈으로 돌아온건 다행스럽지만 낮 경기 방어율 8.63이 말해주듯 낮 경기 약점이 워낙 심한 투수라는게 최대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강속구 부진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당연해 보일 정도입니다. 실패한 오픈 이후 허터가 혼자 6이닝을 버텨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뉴욕양키스

카를로스 로돈(13승 7패 4.18)이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11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조금씩 좋을때의 모습을 회복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낮 경기에서 4승 1패 3.25에 피안타율이 무려 .196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갖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리스키와 허터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대량 득점을 하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합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약팀 상대론 제 몫을 해내는것 같습니다.

최근 양키스의 타선은 필요할때 홈런이 나와주고 있는 중입니다. 낮 경기에 약한 몬테로가 막아내긴 쉽지 않을듯합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강속구 상대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홈경기 한정으로 좌완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