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이시카와 마사노리(1승 3패 2.9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역시 더워질수록 투구가 나빠지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히로시마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시즌 첫 홈구장 등판인지라 홈에서 약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세라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1이닝 5득점이 말해주듯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보였습니다. 홈 경기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히로시마

쿠리 아렌(5승 7패 3.24)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1일 한신 쿄세라돔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평범한 선발 투수 그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직전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라고 할수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케이지와 하세가와 유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원정 타격은 분명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2홈런 3득점을 올린 스에카네 쇼타는 좌완 상대로 강하다는걸 입증하는데 만족해야 할듯. 2.1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을 해내서 다행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홈 경기 타격을 유지한 반면 히로시마의 타격은 태풍과 함께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타카하시 상대로 고전한 타선은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반면 야쿠르트 타선이라면 최근 흔들리는 쿠리 공략은 충분히 가능한 편이고 불펜이 문제긴 해도 타격으로 커버할수 있을 것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