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하(1승 1패 7.4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일 NC와 홈 경기에서 4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3번째 NC와의 대결에서 지옥을 본 바 있습니다. 4월 9일 SSG 원정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찌만 홈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원석 상대로 김건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SSG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준 격이 되었습니다. 1,2,3번이 14타수 1안타에 그치면 이 팀은 이길수 없습니다. 등판과 동시에 3연속 2루타로 경기를 끝장내버린 조상우는 내년에도 팔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드류 앤더슨(7승 1패 3.36)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앤더슨은 최근 투구 내용만큼은 최고 레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키움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나쁘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최정의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하영민에게 막혀 있다가 키움의 불펜을 공략한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7회초 3연속 2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클린업 트리오는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낸듯.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습니다.

조상우가 무너졌습니다. 이는 이번 시리즈 내내 키움의 불펜 운용이 상당히 머리 아프게 될거라는걸 뜻합니다. 게다가 지금의 앤더슨은 카일 하트와 더불에 최근 외인 투수들중 TOP 2라고 할수 있을 정도고 좌완 투수에게도 강점이 있습니다. 김윤하의 투구는 홈런 제어라는 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전날 SSG가 승리를 거둔건 홈런이 아니라 2루타의 힘이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