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루이스 힐(12승 6패 3.25)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힐은 최근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의 힐이라면 5~6이닝을 충분히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스쿠발과 브리스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릴듯합니다. 스쿠발 뒤의 보이드라면 차라리 승부가 편할수도 있습니다. 9회말 또 동점을 허용한 클레이 홈즈는 그를 대체할 투수가 없다는게 양키스 최고의 고민이 될 것입니다.

클리블랜드

매튜 보이드(1.6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4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6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보이드는 AAA에서의 재활투가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냈습니다. 이번 원정 결과에 따라 앞으로 로테이션 확정 여부가 갈릴듯합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콜린 레이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스티븐 콴의 부진이 너무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 중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홈 경기의 힐은 완전히 다른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입니다. 가라앉은 클리블랜드 타선을 잘 공략할수 있을듯합니다. 물론 양키스의 타선이 고전하고 있긴 하지만 타릭 스쿠발을 보고 온 마당에 매튜 보이드는 공략의 차원이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홈이라면 더 나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