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주로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점유율을 높여가며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하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직전 홀슈타인 킬전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초반에 리드를 잡았음에도 상대의 반격을 허용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핵심인 비르츠(MF)가 결장함에 따라 전방에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부족할 수 있다. 폴 호프만(RW)과 테리에(LW)가 부진한 폼을 이어가고 있으며, 보니페이스(FW)도 개인 돌파보다는 연계 플레이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수비는 인카피에(DC), 탑소바(DC), 타(DC)의 3백으로 구성될 예정이나, 전술 특성상 라인을 높게 설정해 프랑크푸르트의 빠른 투 톱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속공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며, 이번 경기에서는 마르무쉬(FW)와 에키티케(FW)가 최전방을 맡을 계획이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3-3으로 비기며 강팀을 상대로도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대의 공세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샤이비(LM)와 크나우프(RM)의 측면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레버쿠젠의 불안정한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인 코흐(DF)가 결장하면서 수비진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으며, 풀백으로 뛰던 테아테(DC)가 센터백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우려도 있다.

이번 경기는 프랑크푸르트 승리와 오버(3.5 기준) 배당을 추천한다. 레버쿠젠이 경기 주도권을 잡겠지만, 비르츠의 공백으로 인해 공격 효율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프랑크푸르트의 활발한 속공을 막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다득점이 나올 확률이 높고, 결국 프랑크푸르트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