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바예쉬(AMC / 알 리아드)와 자심(LW / 코모)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선호한다. 직전 쿠웨이트전에서는 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흔들리지 않으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알 하마디(FW / 입스위치)와 후세인(FW / 알 자이야) 간의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 팔레스타인의 두 줄 수비를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슐라카(DC)가 퇴장당해 타흐센(DC)과 나티크(DC)가 이번 경기에 수비를 책임진다.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빠른 역습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요르단과의 최근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역습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칸틸라나(LM)와 아부와르다(RM)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특징적이지만, 알리(FW / 알 아흘리)와 다바그(FW / 샤를루아)의 개인적인 기량에 의존하는 모습이 크다. 수비에서는 하메드(DC)와 테라마니니(DC)가 중앙을 단단히 지키고 있어, 이라크의 느린 공격 전개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지만, 공격이 매끄럽지 않아 팔레스타인의 밀집 수비를 뚫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팔레스타인도 빠른 역습을 시도하겠지만, 이라크의 수비진을 돌파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기 힘들어 보여,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