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칠레는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무승부와 패배를 반복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볼리비아와의 대결에서는 1-2로 패하며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셀로 바르가스(FW /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를 중심으로 속공을 선호하는 전술을 펼치고 있지만, 공격의 핵심인 산체스(FW / 우디네세)의 결장이 있어 팔라시오스(LW / 콜로콜로)가 중원의 부담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 라인은 디아즈(DC / 리버 플레이트)와 마리판(DC / 토리노)가 책임지고 있으나, 소집 명단의 변화로 인해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전방에서의 창의성 부족과 후방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칠레는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브라질은 최근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호드리구(RW / 레알 마드리드)와 하피냐(AMC /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지공을 전개하며, 마르티넬리(LW / 아스날)가 비니시우스(FW / 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다. 마르퀴뇨스(DC / PSG)와 가브리엘(DC / 아스날)로 구성된 수비진은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력으로 칠레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DM / 뉴캐슬)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장악하며 상대의 빈약한 공격을 저지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창의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전개로 경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칠레는 산체스의 결장과 수비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브라질의 공격을 막기 어려울 것이다. 브라질이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대량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