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미야기 히로야(4승 8패 2.5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미야기는 4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최근 두 번의 치바 롯데 경기 모두 7이닝 이상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유독 치바 롯데 상대로는 좋은 투구 내용과 최악의 득점 지원이 동반되고 있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댈라스 카이클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2사에서 터진 스기모토 유타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는데 실패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홈 낮 경기의 타격이 유독 좋은 팀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슬아슬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지바롯데

니시노 유지(8승 7패 3.55)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2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니시노는 오릭스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앞선 쿄세라 돔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이번 경기의 최대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의 약점이 시작부터 터졌다는게 큰 문제다. 두 번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대단히 아쉬웠다.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한 마스다 나오야는 금년 가을 야구에서 꽤 위험할수 있습니다.

바깥쪽 볼을 밀어서 홈런. 전날 스기모토의 홈런은 오릭스의 의지 표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이번 경기는 그 흐름이 살아날수 있을듯. 미야기는 치바 롯데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고 최근 투구 내용도 좋다. 결국 타격이 관건인데 니시노는 오릭스 상대로 원정에서 약점이 확연한 투수고 불펜전에서 밀릴 이유도 없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