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조나단 캐넌(2승 7패 4.26)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캐넌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7월의 투구와 8월의 투구 내용이 크게 다른 편인데 지난 디트로이트 원정의 1이닝 8실점 악몽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난적 스쿠발을 흔들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합니다. 특히 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감각을 유지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6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저 있으나마나다.

디트로이트

불펜 데이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벌크 투수로선 브라이언 새먼스가 등판할 예정. 일단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는 꽤 위력적임을 생각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놀라운 후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파커 메도우스의 후반 파괴력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이 웬츠가 더 살아나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 최대의 변수는 화이트삭스의 불펜입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듯합니다. 지금의 캐넌은 이전의 캐넌과는 다르고 홈에선 반등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는 꽤 강력한 편이고 새먼스의 투구도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결정적일때 부진하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