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는 최근 코소보와의 네이션스 리그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며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오아누(DL / 삼프도리아)와 파나이오투(DR / 리마솔)의 크로스를 중심으로 한 단순한 공격 전개가 예상되나, 최전방의 치오니스(FW)와 피타스(FW / AIK)가 단신 자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격의 효과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 라인에서는 백3의 좌측 스토퍼 역할을 하던 키프리아누(DM / 피터버러)의 결장이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안드레우(DC / 샤를루아), 카로(DC), 고기치(DM / 세인트 미렌)로 구성된 수비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루마니아의 공격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루마니아는 리투아니아와의 네이션스 리그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미하일라(LW / 파르마)와 만(RW / 파르마)의 측면 공격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스탄치우(AMC / 다마크)와 마린(CM / 칼리아리)의 패스 공급으로 공격 전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드라구스(FW / 트라브존스포르)와 같은 선수의 아쉬운 결정력은 대량 득점 기대를 낮추는 요소다. 수비 라인은 브루카(DC)와 드라구신(DC / 토트넘)의 조합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키프로스의 단순한 크로스 공격은 충분히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루마니아의 승리를 예상하며, 언더(2.5 기준)가 적절한 배팅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공격 전개가 세밀하지 못한 만큼 대량 득점은 어렵겠지만, 루마니아의 확실한 득점 루트가 키프로스의 수비를 공략하며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키프로스의 불안정한 수비가 루마니아의 공격을 견디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