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최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았다. 이들은 사마르지치(AMC / 아탈란타)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를 계획하고 있으나, 핵심 자원인 밀린코비치-사비치(CM / 알 힐랄)와 블라호비치(FW / 유벤투스)의 결장이 공격 전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롱 볼 전개를 통해 미트로비치(FW / 알 힐랄)나 요비치(FW / AC 밀란)의 제공권을 활용하려고 하지만, 공격의 다양성이 결여된 상황이다. 반면, 수비 라인은 에라코비치(DC / 제니트), 파블로비치(DC / AC 밀란), 밀렌코비치(DC / 노팅엄)로 구성된 백3가 오랜 호흡을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공격 전개로 인해 스위스의 밀집 수비를 뚫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는 스페인과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바르가스(LW / 아우크스부르크)와 암두니(FW / 벤피카)를 중심으로 한 지공 전개를 시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1차 빌드업의 핵심 자원인 자카(CM / 레버쿠젠)가 징계로 결장하게 되어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격의 핵심인 엠볼로(FW / 모나코)가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수비 라인 역시 셰어(DC / 뉴캐슬)의 은퇴와 엘베디(DC / 묀헨글라트바흐)의 징계로 인해 로드리게스(DL / 베티스), 아칸지(DC / 맨체스터 시티), 뷔트리히(DC / 슈투름 그라츠)의 조합이 가동되고 있으나, 이들은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크며, 언더(2.5 기준) 배당이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르비아의 밀집 수비와 스위스의 공격 전개가 서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 팀 모두 공격이 활발하지 못할 것이며 지루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