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드 존스(5승 6패 3.56)가 부상 복귀전을 가집니다. 7월 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존스는 근 두달여만의 복귀전입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이니만큼 5~6이닝은 제 몫을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 문제는 여전한 편입니다. 4이닝동안 1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저스틴 스틸(4승 5패 3.07)이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3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틸은 8월 한달간 2승 1.66에 피안타율 .175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금년 피츠버그 상대로 시즌 초반 홈과 원정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8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려 8개의 도루를 기록했다는건 그만큼 벼르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2.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유망주 키우기가 참 힘듭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타선은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강속구 변수가 있는터라 이번 경기는 존스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스틸은 상성을 타는 타입인지라 피츠버그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꽤 있는 편이고 피츠버그의 타선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불펜의 높이가 비슷하다는건 결국 선발 대결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