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아스 마이어스(6승 5패 2.8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이어스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그래도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 자체는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에스테스와 홀먼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밀워키의 타선은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전체적인 타격 부진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홈에서 얼마나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2이닝을 애런 애쉬비 혼자 막아낸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로건 웹(11승 8패 3.13)이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22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웹은 8월 4경기에서 3승 1.27에 피안타율 .172 WHIP 0.78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아쉬운 편인데 현재의 웹이라면 6이닝 2실점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우와 스나이더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득점권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낮 경기의 타격 부진은 어떻게 답이 없을 정도입니다. 로비 레이의 부상 강판 이후 단숨에 3실점을 허용한 션 하일은 멀티 이닝을 맡긴게 대실패였습니다.

홈에서의 마이어스와 원정의 웹이라면 경기는 막상막하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편입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원정 부진이 매우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는 후반 불펜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결정적일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