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지훈(1패 13.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0일 LG 원정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목지훈은 존에 공격적으로 투구한 결과가 7안타로 나타난바 있습니다. 지금의 목지훈은 공만 빠를 뿐이지 구위와 제구는 없는 전형적인 NC형 우완 유망주 투수라고 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와 서진용 상대로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입니다. 4.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실책 하나에 투수진이 너무 와르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황동재(1패 4.02)가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0.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황동재는 제대 이후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러나 첫 선발이었던 6월 30일 KT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해냈다는건 나름 기대를 걸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벤자민과 박영현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1,2차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득점권에서 연거푸 나온 삼진쇼로 자폭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등판과 동시에 홈런 2발로 경기를 끝장내버린 오승환은 정말 은퇴해야 할것 같습니다.

신영우가 그랬듯이 목지훈 역시 제구와 구위는 내다 버린 투수에 가깝습니다. 삼성의 타자들이 확실히 요리를 할수 있을듯. 물론 황동재가 직전 등판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선발로서는 나름 운영을 할줄 아는 투수고 최근 NC는 이전과 다르게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이 아쉽긴 하지만 구멍은 NC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