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윤하(1승 4패 6.7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4일 LG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한번 무너지면 무섭게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18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투구를 하는등 유독 롯데와 궁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11회까지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의 기복이 극도로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상위 타선의 부진은 완벽한 득점력 저하로 이어지는 중.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명종의 실점이 아쉬울 것입니다.

롯데

정현수(4.50)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24일 삼성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정현수는 오프너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18일 키움 상대로 3.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유독 키움 상대로 잘 던진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손호영의 2점 홈런 포함 1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한번 터질때 무섭게 터지는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일듯. 4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동점을 내주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최근 키움의 타격은 물을 먹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입니다. 그만큼 타격이 좋지 않은 편. 상성이 좋지 않은 정현수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롯데 타선이 지치긴 했지만 김윤하와는 상성이 좋은 편이고 진짜 롯데가 힘들어지는건 이 경기가 아니라 그 뒤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