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2승 14패 5.2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플렉센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놀라운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니만큼 이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닐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최악 그 이상을 보여주는 중. 홈런도 나오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하는 경기에서 스탯 관리는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JT 진(1패 4.58)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9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진은 시애틀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데뷔 후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데 이번 경기가 나름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로셰와 바랜드를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바 있습니다. 2개의 병살타와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승리한게 놀라울 정도.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홈 경기의 플렉센은 원정과는 다른 투수입니다.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그러나 지금의 화이트삭스 타선은 신인 투수 공략이 매우 안되는 편이고 오클랜드의 불펜은 화이트삭스의 그것보다 더 낫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