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루이스 카스티요(3승 4패 2.5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닛폰햄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스티요는 계속 이닝 소화력에 아쉬움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소프트뱅크 상대 시즌 첫 등판인데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인지라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와 이와이 상대로 세데뇨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부진의 늪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1,2회에 대량 득점 찬스를 단 1점으로 끝낸건 참으로 오릭스스럽다 할수 있는 부분.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남은 기간 영건 테스트나 해야할것 같습니다.

소프트뱅크

리반 모이네로(10승 5패 1.97)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3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뒤 1군 말소가 되었던 모이네로는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상황입니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4월 20일 홈에서 4이닝 3실점 투구 이후 처음인데 원정에 강하고 쿄세라돔 원정도 8이닝 3안타 2실점이었던지라 기대의 여지는 높게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8회초에만 5점을 올리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필요할때 중심 타선이 하나씩 해준다는게 현재 이 팀의 위력을 과시하는 부분.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저력 차이를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전날 경기와 비슷한 흐름으로 갈듯. 하지만 전날보다 선발의 레벨 차이는 살짝 더 나는 편이고 불펜의 안정감도 기대가 어렵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