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하다 신노스케(1패 2.5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7월 2일 소프트뱅크와 도쿄돔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다는 무려 5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면서 제구 안되는 좌완 강속구 투수의 전형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문제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6회와 7회에 5점을 올린게 대단히 컸습니다. 문제는 한번 터지면 그 이후가 없다는 점일듯. 잘 버티다가 마무리가 2실점 하면서 역전 위기까지 몰린 불펜은 본헤드 주루 플레이를 보여준 사토 토시야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치바롯데

오지마 카즈야(9승 10패 4.0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지마는 작년에 비해 투구의 안정감이 심각하게 떨어진 편입니다. 그나마 세이부 상대론 여전히 강한 투수고 원정이라고 해도 7이닝 3실점 이하의 투구는 기대할수 있다는게 강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어브레이유를 공략하면서 소토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경기 중반 도망가야 할때 가지 못한게 결국 역전의 빌미를 주고 말았습니다. 2안타 2타점을 올린 네프탈리 소토는 9월의 MVP를 일찌감치 선점하는 중.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A클래스 치고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2점의 리드는 매우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1점차까지 쫓아간건 치바 롯데 입장에선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부분. 하다는 1군에서 승부를 걸기엔 제구 문제가 매우 심각한 투수고 세이부의 타선은 2일 연속 폭발하길 기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