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데이빗 피터슨(7승 1패 3.04)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터슨은 8월 들어서 3경기 방어율이 1.56에 피안타율 .194라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전날 겨기에서 벨로조 상대로 브랜든 니모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어떻게든 기복을 줄여야 하는 상황. 2번의 홈 횡사와 9회말 2사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 마크 비엔토스는 최악의 하루를 보낸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후아스카 브라조반과 리드 개럿이 역적질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볼티모어

트레버 로저스(2승 11패 4.8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저스는 볼티모어 트레이드 이후 투구 내용이 훨씬 나빠진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원정 투구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크로포드와 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타격 문제가 두드러지는 중. 3안타 중 홈런 2개 3타점이 아니었다면 패배 확정이었습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의 또다른 약점일 것입니다.

이적 이후의 트레버 로저스는 이전보다 투구 내용이 더 나빠진 편입니다. 메츠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볼티모어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좌완 상대로 승부가 되겠지만 피터슨은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최근 투구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볼티모어의 불펜이 꽤 엉망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