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잭 코차노비츠(1승 2패 7.9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워싱턴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깜짝투로 데뷔 승리를 거둔 코챠노비츠는 맞춰 잡기 투구의 진수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홈 경기 데뷔전은 상당히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겨익에서 세일과 허짓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심화되는 중입니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극과 극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찰리 모튼(6승 7패 4.40)이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튼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나온 호투가 반가운 편입니다. 그러나 낮 경기 약점이 워낙 확연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의 기대치는 낮추는게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팀이 잘 돌아간다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얼마나 빠르게 홈런이 터져주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전날 경기는 애틀랜타의 홈런포가 승부를 가른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합니다. 최근 애틀랜타는 고속 싱커 투수에게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데 코차노비치는 평균 구속 96마일의 싱커로 모든 승부를 보는 타입이라는게 중요 포인트입니다. 그렇지만 애틀랜타는 이미 호세 소리아노를 어느 정도 흔들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물론 모튼의 낮 경기는 불안감 투성이지만 에인절스의 타선 부진이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