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하야카와 타카히사(8승 4패 2.3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3일 오릭스 원정에서 2안타 완봉승을 거둔 하야카와는 다시금 그가 오릭스의 킬러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강했지만 홈에서 11.1이닝 11실점이라는게 최대 문제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타케우치를 공략하면서 2회말 집중타로 올린 6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문제는 3회부터 8회까지의 타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소프트뱅크

리반 모이네로(9승 3패 1.5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세이부 원정에서 2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모이네로는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 중 한번이 하야카와와 맞대결에서 나온 7이닝 1안타 1실점 승리였는데 유독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네이치 아츠키 상대로 마키하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번 시즌 라쿠텐 원정은 은근히 팽팽한 경기가 많았기에 1차전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할 것입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마츠모토 유키의 치바 롯데 공포증을 어떻게든 시즌중에 극복해야 합니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에서 패턴은 1이닝에 타격이 폭발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점이 이번 경기에선 일단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상황. 하지만 하야카와는 유독 홈에서 소프트뱅크만 만나면 한 이닝에 정말 요란할 정도로 무너지는 타입인 반면 모이네로는 야외 구장 경기에선 절대적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