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세스 루고(13승 7패 3.04)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고는 후반기 5경기중 3경기에서 6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미 사이영상 레이스는 물건너갔는데 홈에서 약팀 상대 투구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보트와 레구미나를 공략하면 다이론 블랑코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올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는건 분명 무기가 될수 있는 포인트.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에르첵의 존재가 대단히 중요해보입니다.

LA에인절스

카슨 풀머(3패 4.2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4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풀머는 홈으로 돌아와서도 전혀 부활하지 못했습니다. 원정에서 극도로 약한 투수이기 때문에 고전 가능성은 극도로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모튼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부진이 극에 달해 있는 편. 지금의 에인절스는 네토의 대활약이 터지든가 홈런이 펑펑 터지는게 아니면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워보일 정도입니다. 3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미래를 기약해야 합니다.

최근 루고가 부진하긴 하지만 약팀 상대로는 자비가 없는 투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부활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풀머는 원정에서 기대가 되지 않고 최근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감이 최고조에 가깝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