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키쿠치 유세이(6승 9패 4.4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휴스턴 이적 이후 피안타율이 무려 .167로 완전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닝 소화력이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의 키쿠치라면 보스턴 상대로 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부쉬와 브레비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2경기 연속 호세 알투베가 제 몫을 해준게 큽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서서히 8회 징크스가 사라지는듯 합니다.

보스턴

태너 하우크(8승 8패 3.01)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 이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하우크는 최근 2경기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결정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볼티모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레프스나이더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나 심한 편입니다. 14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이길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일은 기대할수 없는것을 증명하는듯 합니다.

후반기의 보스턴은 좌완 상대 부진이 심각한 레벨입니다. 각성한 키쿠치 공략은 대단히 힘들듯. 최근 부진한 휴스턴의 타격이 관건인데 하우크의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반등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서서히 우위를 점유할수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