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프랭키 몬타스(7승 10패 4.4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8월 중순부터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다면 QS를 기대해도 좋을 레벨.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와 알바라도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홈런 없이 다득점을 하는 법을 익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스피드 야구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건 주목 포인트.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콜린 레이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대단히 큽니다.

필라델피아

잭 윌러(15승 6패 2.60)가 시즌 16승에 도전합니다. 12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8월부터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더 안정적인 편이라 이 흐름은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의 투구에 막히면서 알렉 마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전혀 극복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2개의 병살타와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선두 대결에서 먼저 웃은건 밀워키였습니다. 일단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윌러가 6이닝 2실점을 담보해줄수 있는 투수인건 부정할수 없고 몬타스 역시 최근 투구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타선의 힘이 최근 떨어지는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밀워키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