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그리핀 캐닝(5승 13패 5.35)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캐닝은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단 패턴상으로는 호투 타이밍인데 홈 경기의 안정감을 찾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화이트삭스의 불펜 상대로 무득점이라는건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 몫은 해주고 있습니다.

화이트삭스

데이비스 마틴(4패 4.1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2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틴은 투구의 기복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그나마 최근 원정 투구가 살짝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뎃머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의 팀 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2발의 홈런을 터트린 앤드류 베닌텐디는 팀을 몇 번이나 구하는지 모를 정도. 2.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시리즈 내내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삭스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전날 홈런포 가동을 고려한다면 캐닝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듯. 반면 에인절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캐넌 공략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는 마틴 공략에도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부분입니다. 불펜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지금의 화이트삭스는 시즌 중반 연승을 하던때를 생각나게 할 정도입니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