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호세 베리오스(4승 3패 2.8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베리오스는 직전 필라델피아 원정의 부진을 빠르게 씻어낸바 있습니다. 작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해내기도 했고 홈 방어율이 0.87이라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기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를 공략하면서 다니엘 보걸벡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폭발해봤자 5점이라는 팀의 공식을 충실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확실한 히어로가 나오지 않으면 승리할 방법이 없다는건 큰 문제입니다.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로마노까지 가는 길이 정말 험하디 험합니다.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4승 2.6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디는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금년 4번의 원정 등판중 2번이나 5실점이 나왔다는건 가장 큰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돈 상대로 2회초 코리 절크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의 집중력 부재가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만이 제 몫은 해주는듯 합니다.

토론토의 타격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페디의 벽은 높은 편. 하지만 화이트삭스의 현재 타격으론 홈 경기의 베리오스 공략은 무리입니다. 불펜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역전까지 가기엔 너무나 힘이 부칩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