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하비어 아사드(4승 1.49)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1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사다는 4일 휴식후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구를 해낸바 있습니다. 홈으로 돌아왔음을 고려한다면 5이닝은 충분히 막아낼수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켈러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2득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부진이 대단히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시쳇말로 최근의 컵스 타선은 터크먼, 스즈키, 벨린저 3명만 야구 한다고 비난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그나마 불펜의 4.1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이 될 것입니다.

애틀랜타

찰리 모튼(3승 1패 3.52)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6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큰은 4경기 연속 호투의 흐름이 끊긴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금년 원정 투구 내용이 매우 좋은 타입이고 야간 경기 방어율이 3.12임을 고려한다면 직전 등판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5점과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2경기 모두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건 분명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그러나 1차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운용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해 보입니다.

애틀랜타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반면 컵스는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컵스 입장에선 자레드 존스와 폴 스킨스를 본 마당에 찰리 모튼의 공은 오히려 충분히 해볼만한 레벨이라는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아사드는 홈에서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고 아직까지도 애틀랜타의 타선은 집중력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컵스의 최대 약점은 불펜이지만 이는 애틀랜타도 마찬가지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