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키쿠치 유세이(2승 3패 2.60)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키쿠치는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낸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야간 경기에서 2승 1패 2.08로 투구 내용은 매우 좋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이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보 비솃의 4안타는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에릭 스완슨의 투구가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습니다.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4승 4패 4.1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로셰는 5월 들어서 3전 전승에 17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아직 야간 경기 약점이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상대로 폴 데용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결정적일때 병살타가 나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중.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너무나도 큽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토론토의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삭스는 선발 투수들의 원정 문제가 다시금 도마위에 오른 상황. 토론토의 좌완 상대 타격을 기대할수 없지만 홈 경기의 키쿠치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번 경기는 결국 불펜 대결 가능성이 높은데 홈 경기 한정으로 토론토의 불펜은 안정감은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