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타즈 브래들리(1승 1패 2.45)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래들리는 투구 내용만큼은 작년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시즌 첫 홈 경기 등판의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노아의 쾌투에 완벽히 막혀 있다가 9회초 2사에서 터진 아이작 파레디스의 2점 홈런으로 영패를 면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막힐 투수에게 막혔다고 보는게 좋을 정도입니다. 홈에서 재정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원정 시리즈의 호조를 홈까지 이어가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보스턴

태너 호크(3승 5패 2.17)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호크는 5월 한달간 3전 전패 3.38의 아쉬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6일만의 리턴 매치인데 금년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확 올라왔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14안타중 장타가 무려 7개였다는게 전날 승리의 원동력일듯합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분명 이전에 비해 최근 위력이 떨어집니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가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홈에서 다시 만나는 호크와도 좋은 승부가 가능할듯합니다. 보스턴 역시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왔지만 강속구 공략도는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고 최근 불펜이 흔들린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