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타카하시 케이지(1승 1패 4.15)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4월 25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뒤 2군에서 조정 기간을 가졌던 타카하시는 2군 최종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문제는 작년 DeNA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4이닝 6실점으로 유독 DeNA 상대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안드레 잭슨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거리포의 부재도 크고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난조도 아쉽습니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코하마

이시다 켄타(1승 2패 3.4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요미우리와 후쿠이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시다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8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작년 진구 구장 원정에서 모두 4이닝 4실점이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불안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자와 레이지 상대로 터진 츠츠고 요시토모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꾸준히 주자를 내보내고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역시 탈삼진 능력이란게 중요한 것이란걸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야쿠르트의 타선은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물론 DeNA 역시 전날 홈런 1발이 득점의 전부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타카하시 케이지와 이시다 켄타 모두 상대 전적은 상당히 좋지 않은 투수들인데 5월 들어서 야쿠르트가 좌완 상대로 맥을 못추고 있는 반면 DeNA는 좌완 공략도가 좋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그리고 작년 타카하시 케이지의 1군 복귀전은 한 번도 좋은 투구가 나온적이 없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