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와다 츠요시(1승 7.2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와다는 구위가 엉망인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작년 쿄세라돔과 궁합은 상당히 좋은 투수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21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 야간 경기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페이페이돔과 쿄세라돔은 다르다는걸 생각해야 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경험치용으론 좋아 보입니다.

라쿠텐

쇼지 코세이(1승 3패 5.68)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쇼지는 코로나에서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아마 이번 경기가 컨디션이 흔들리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유독 돔 구장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를 과연 벗어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그들의 특기인 1차전 화력조차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대 투수진의 방심도 끌어내지 못했다는건 꽤 치명적입니다. 5이닝 9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기세를 꺾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소프트뱅크가 21점을 올린건 8년만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그런 화력을 기대할수 없을듯. 첫 등판에서 보여준 와다의 투구와 최근 쇼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좋지 않은 의미로 막상막하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접전에서 우위를 가지는건 소프트뱅크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