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란 시즈(5승 3패 3.0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즈는 이번 시즌 최악의 투구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2경기에서 9.2이닝 8실점으로 투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작년 양키스 상대로 5.1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좌완 투수에게 약한 문제점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테이블 세터에서 풀지 못하면 답이 없는 수준.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슬슬 자니 브리토를 선발로 돌려봐야 하지 싶습니다.

마커스 스트로만(3승 2패 3.05)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7.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트로만은 최근 2경기에서 완벽히 부활한 투구가 나오는 중입니다. 작년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에서 3승 2패 2.88로 강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을 과시중입니다. 상위 타선의 파워는 가히 머더러스 로우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합니다.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양키스가 양키스 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중요한 상황. 시즈와 스트로만은 투수전이 가능한 투구를 해주는 투수들입니다. 그러나 최근 양키스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투수 상대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고 불펜의 우위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