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허드슨(1승 7패 5.8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허드슨은 여전히 QS도 안되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것 자체가 무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9회말 2사에서 터진 제이콥 스털링의 대타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여전히 홈 1차전 타격은 좋지 않은 편. 타이 브레이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타이 브레이크 2이닝 포함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애런 놀라(6승 2패 3.05)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놀라는 낮 경기에서도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4월 16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1실점 쾌투를 해냈는데 작년 쿠어스 필드에서 7이닝 4실점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 브락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타격을 보여준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10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놓친건 너무나도 아쉬울듯합니다. 9회말 2사에서 동점 홈런을 허용한 호세 알바라도는 이게 첫 블론 세이브란게 놀랍습니다.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는 이동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차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타선이 힘을 낼수 있을듯합니다. 허드슨의 투구는 홈에서 기대 하기 어렵고 이번에 필라델피아의 타선이 공략이 될 것입니다. 관건은 놀라를 얼마나 콜로라도 타선이 공략하느냐인데 이 팀의 타선은 3차전 이후가 되야 그때부터 쓸만합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